• 저희 마음치유연구소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심리상담후기를 남겨주시면 상담을 고려 중인 다른 분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마치 양파같은 정명화선생님.

작성자
성냥팔이
작성일
2019-03-04 14:00
조회
388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상담예정자,혹은
다른분들 보다는 정명화선생님께서 이글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겨봅니다.
상담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세가지는
내담자는 말로만 학습되지 않거든요.
자존감이 낮거나 자신감이 없는 상담자가 아무리
이야기한들 자존감이 생기거나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법인데,왜 그런 말 있잖아요.
자식은 키운 데로 크지 않는다.본 데로 큰다.
라는 말처럼 상처가 많은 자기만의 우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내담자가 듣고 싶어하는 말보다는
내담자에게 정말 필요한 말을 설사 순간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감정 상해 할 지라도,하신다는 점을 통해
굉장히 자존감이 높으신 분이시구나.라는 것을 무의식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의 말투나 말하는 내용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며,당당함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다녀보면,듣고싶은 말로 내담자를 위로해 근본적인 치료가 목적이 아닌 사익을 목적으로 상담하시는 분들도 더러 보았습니다.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위안도 되고,늘 위축된 제가 대우 받는 듯한 느낌도
들었으나 실생활에서 어떤것도 나아지지 않는 제 모습을 보며 심적으로,정신적으로 상처가 많은 제가 누군가의 경제활동을 위한 도구가 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많은 상실감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정명화 선생님과 처음 통화 할 당시
어떻게 고객을 이렇게 응대하지?라고 판단했던 제 자신의 자격지심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내 직업이 상담하는 사람이고,경제활동을 하는 것이지만,그래도 나는 나야.나는 이런 사람이야.
라는 태도에서 너무도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너무 직설적으로 말씀하셔서
순간 기분이 다쳤었는데,그 말이 매일같이 생각이 나더군요.그리고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우연히 전화상으로 다시 뵙게 되었고,아무 생각 없이 통화하다 어느 순간 깊이를 느꼈고,언젠가부턴 언제쯤 접속을 하시나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사랑받기 위해 다른사람으로 살지 말고 미움받더라도 내 자신으로 살아가라"라는 문구를 읽었을 때
순간 선생님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두번째 느꼈던 것은,
사람은 절대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
어렸을 때부터 안목이 참 좋구나,눈치가 빠르구나
라는 말에 힘입어 그리고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다는 자신감에 사람을 단시간에 쉽게 판단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는데,엄청난 착오라는 것,그리고 나약한 제 자신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였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정명화선생님!
원래 목소리가 작으시다고 해서 아주 조용한 곳에서
산만한 제가 휴대전화를 귀에 아주아주 가까이대고
늘 초집중해서 들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ㅋ 선생님 기준에 있어 재미있고,흥미로운 주제로 이어지면 목소리도 커지고 늘 차분하게만 말씀하시다가 호탕하게 웃기도 하시고.
그 때부턴..그러면 안되는데..선생님께 재밌는 이야기,좋아하시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면서 대화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심리치료가 목적이 아닌
선생님의 웃음이.즐거움이 목적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무료한 삶의 소소한 행복도 찾게 되었고,선생님이 그간 겪어오신 경험을,그리고 저와는 다른 선생님의 성격이나 성향을 토대로 배운것도 많아요.
수 년간 깊은 상처로 인해 대인기피와 사회공포증,
우울증.공황장애 등 갖은 심리적,정신적 장애와 홀로 싸워왔는데 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이렇게나 많은 것을 배우고,또 웃을 수 있구나.변화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혼자 지내온 시간이 너무 길어서,사람이 어색하고,서툴고,두려운 존재이기만 했던 제가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이,마음 속 한 켠에 누군가가 자리한다는 것이 이렇게 기분좋은 일이구나.
늘상 아픈기억을 떠올리는 게 익숙했었는데,
긍정적인 인물을 떠올리며 혼자서도 웃는 시간이 많아지는 제 자신을 보았을 때,행복이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수치스럽고,내가 진다는 생각,다칠수도 있는,힘겹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제가,꼭 무언가를 얻고,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이구나.활력소가 되는구나..댓가를 바라지않고 해줄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도 해봤던 거 같습니다.
또,제가 기억하기로는 누군가의 권유와 소개로 심리학 그리고 상담일을 접하게 되셨다고.
자신의 내면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내담자입장에서 형식적이고 이론적인 치료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저의 성향과 성격,당시 상황에 처했을 제 입장,저의 상처들을 진심으로,심도있게 이해하고,공감해주시고,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주실 때..
속으로 혼자했던 생각이지만,비슷한 아픔을 경험해보신분이 아닐까 했어요.
그리고 누군가의 노력과 결실이,누군가의 극복이,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에게 큰 희망과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약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늘 여유가 없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스스로의 편견이나 선입견에서 빠져나와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제 아집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분,그리고 선생님이 그간 살아오신 삶을 통해..
결국 사람은 누구를 위해 살아갈 필요도,누구에게 어떻게 보여질 필요도,맞출 필요도 없이
그냥 자기 자신이면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으며
그 판단은 타인의 몫이지 자기 자신의 몫이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깨우치게 해주셨습니다.
어쩌피 진정한 가치는 내가 결정하는거니까요~^ ^
저 많이 성장했죠.선생님?ㅎ
힘겹게 용기내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아~주 잘했어요. 라고 하셨었는데...듣고 싶어요.아기같고 공주같은 그 목소리..
마지막으로
정명화선생님.
혹시 알고 계신가요?
얼마나 예쁘고,매력적인 분이신지?
통화하면서 육성으로 크게 웃기도,
같은 동성인데도 아..참 매력있다..라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어요.
그렇다고 뭐 이상한 그런건 아니구요..ㅋ
참 굉장히 여러색깔을 가진,보면 볼수록
순수하고,솔직하고 매력적인 분이시다...라는 생각 들었어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한 꽃.
모두들 장미꽃이 예쁘다고 하지요..
그래서 억지스럽게 장미꽃이 되려고도 하고,
장미꽃처럼 보이려고 안간 힘을 쓰기도 하는데,
그렇다고해서 진짜 장미꽃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어딜가도 볼 수 있는 꽃은 희소가치가 없어 그만큼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게 되더군요.
당사자의 굉장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힘든건 변하는 것.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며,선생님께서도 지니고 계신 그 유일한 아름다움이 변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실제로 오프로 상담하면서 뵙고도 싶었지만,
뭔가 챙피한(?)생각에.
ㅎㅎ
저는 말을 잘하는 성격이지만 낯을 많이 가리는 그런..숱기가 없는. 오해는 안하셨으면
아무튼.
선생님.
저는 힘들게 버티며.또 견디며,이겨내며
살아온 시간들이 너무 많아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힘들 때마다,또 무너지려 할 때 마다,넘어졌다 다시 일어서려할 때마다 문득 문득 선생님이 하신 말이 떠올라요..
우울증이 심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을 귀가아닌,머리가 아닌,
마음이 듣고 기억하나봅니다..
제가 누군지 아실까요?
언젠가부터
제가 전화를 걸면 반가워하시는 목소리톤으로 받으셔서 우울한 기분도 좋아지곤 했었는데..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냥 정명화라는 분이셔서 감사합니다.
그 자체만으로,선생님다움만으로 제겐 특별했고,
감사했습니다.
수개월 간 전화상이지만 저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느껴요.
진심으로 함께해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실거라 믿어요.
전체 1

  • 2019-03-05 12:40
    제게대한 바람과 격려가 동시에 담긴 장문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상담에 반영하겠습니다.
    누구신지 금방 알것 같구요 요새 제가 상담시간이 변경되어서 일전에 통화는 연결되었지만 다른 일정때문에 상담하지 못했던게 기억납니다. 요즘 제 상담가능한 시간이 평일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종일 가능합니다. 참고하셔서 가능한 시간에 상담으로 뵙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