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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사람이 이래될 수 있나 싶어요.

작성자
이승영
작성일
2019-06-30 21:44
조회
40
저랑 성격이 똑같아서 평행선을 이뤄요. 아빠랑은
단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바로 등돌아버리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래서 심부름 하나도 안 들어주면 뒤끝이 많아요. 이런 것도 안 들어주냐며..
그래서 어느정도는 다 들어주며 살거든요?

근데 하다하다 저번에 피자를 접점으로 싸우게 된 적이 있어요.
피자를 기프티콘 써서 시키고 좀 뒤에 어찌저찌 해서 크게 싸우다가 피자 도착해서 엄마가 피자 나누고 접시에 아빠에게 줄 피자를 담아 방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제가 "아빠한테 피자를 왜 줘?" 라는 말이 튀어나왔어요. 네. 전 너무 화나있었던거죠. 저도 뒤끝이 엄청나거든요.

근데 아빠가 그 말을 들었는지 방문을 "쾅!" 소리나게 열고 그 접시를 받고 바닥에 던졌습니다. "나도 이딴 거 안 먹어!" 라며 던지고 그건 엄마가 치웠죠.
하다하다 기가 차서 제가 "나도 주겠다고 한 적 없어! 도로 다시 들어가! 아빠 얼굴 보기 싫다고!" 라며 큰소리 쳤더니 둘 다 간간히 말싸움 하다가 아빠가 폭력을 하더군요. 일방적으로 맞다가 저도 못참겠다 싶어서 '그 때 처음으로 아빠한테 최대한 반항했습니다. 하다하다 서로 주먹까지 휘두를 정도였죠.' 그리고 아빠가 식칼을 들고오더니 찔어 죽이라는 거예요. 자기를. 그래서 미쳤냐고 했죠. 아빠를 죽이면 전 감옥가니까 제가 손해잖아요. 그래서 칼을 뺏어서 아빠보고 차라리 아빠가 날 죽여달라고 싸우고있었어요.

그 뒤로 고모가 와서 안정이 됐고 전 정신 질환을 좀 앓게 된 것 같구요.
진짜 하루하루가 불행한 것 같았어요.
웃지라도 않으면 진짜 머리가 터질듯한. 나만 불행한 것 같아 숨막히는. 그리고 곧 죽어버릴듯한. 그런 느낌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웃고만 다니는데, 애들 장난 다 받아준답시고 그리 기분이 좋지도 않고요.

그리고 어제 (2019/6/29/토요일) 새우튀김을 먹었는데 아빠가 오늘 (2019/6/30/일요일) 그 새우튀김 가루와 기름을 보고 "왜 새우튀김 먹는데 나는 안 주냐" 고 말했었어요. 그러더니 엄마가 "새우튀김이 부족해서(아마도 이 말)" 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아빠가 하는 말이

" 지랄 염병 "

아침부터 욕듣는 엄마를 보니 진짜 기가 차고 웃기고 어이가 없었지만 아빠라서 못 나댔습니다. 그 전에 아빠 빼고 가족들끼리 모여 절대 아빠 심기 건드리지 말자고. 아빠 건들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고 서로 약속했는데, 오늘 저녁에 터졌습니다.

오늘 4살베기 동생이 울고있을 때 머리를 좀 잡아당겼는데, 아빠가 갑자기 소리를 떵떵치며 그러니까 더 운다고 건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말했죠. "내가 머리를 뽑은 것도 아니고, 세게 당긴 것도 아니고, 왜 아빠는 갑자기 큰소리야?" 라고요.
근데 아빠가 "네가 동생 머리 당긴 건 맞잖아!" 라며 소리치더군요.
제가 말했어요. "아빠, 나 그만 좀 건들어. 나도 아빠 뭐라 안 하고 비위 맞춰주는 것도 한 두번이야. 아빠 빼고 가족끼리 다 약속했다고!"
"비위? 네가 뭔 비위를 맞춰줘?" 라길래 제가 어이없어서 웃었습니다.
"웃겨? 웃기냐? 비웃지 마." 라더군요.
"그리고 아빠가 말 끝마다 시발거리는 거 눈감아준 거 한 두번이야. 가족이 모두 참고있잖아!!!" 라고 말하니까
아빠가 말하길 "뭔 배려를 해. 니가 여기서 뭘 잘한다고 나 욕하는 거 뭐라 하는거야?" 라더군요. 진짜 골때리게 웃겨서 3번정도 더 어이없듯 웃었습니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 바탕 치루고 분이 안 풀려 침대를 무작정 때리고 벽을 치기도 했습니다. 손이 엉망이 됐지만 이러지도 않으면 언젠간 죽을 것 같았거든요. 집에서.

제발 저희 아빠 행동과 정신좀 고쳐주세요.
입에 걸레 물은 것처럼 집에선 욕을 한 바가지 하고, 괜히 분풀어요.

그리고 밖에선 착한 척 하는 게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저희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착해보인다고 하더군요. 진짜 아빠의 실태를 밝히고 싶어요. 고개를 떳떳히 들고다니는 것도 보기 싫고요.
살려주세요. 구해주세요. 정신 질환이 악화될 것 같아요.